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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 불멸의 전사여 너희 운명을 받아 드려라.

by 이슈 스토리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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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The Old Guard

영화 올드 가드 The Old Guard 기본정보

장르는 액션, 슈퍼히어로, 판타지이다. 원작은 그레그 러카, 레안드로 페르난데스의 그래픽 노블 [The Old Guard] 이다. 감독은 지나 프린스-바이우드가 맡았고 2020년 7월 10일 NETFLIX를 통해 스트리밍되었다. 영화 러닝타임은 124분이며 총제작비는 한화기준 842억 원이 투자 되었다. 시청등급은 잔인한 장면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등장인물
샤를리즈 테론 : 앤디 역
키키 레인 : 나일 프리먼 역
마티아스 스후나르츠 : 부커 역
마르반 켄자리 : 조 역
루카 마리넬리 : 니키 역
응오타인반 : 꾸인 역
추이텔 에지오포 : 제임스 코플리 역
해리 멜링 : 스티븐 메릭
이 각각 열연하였다.

올드 가드 The Old Guard는 플릭스 패트롤 기준 약 2주 동안 넷플릭스 영화 부문 월드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21일 기준 NETFLIX 영화 인기 순위에서 영어 영화 부문 9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드 가드 The Old Guard 공개 후 4주 동안 총시청 시간은 185,710,000 시간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었다.

올드 가드 The Old Guard 영화평가

가볍게 관람하기 좋은 킬링타임용 액션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영화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의 전개 자체가 초자연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물의 전형이고 누구나 예상할 수도 있는 무난한 스토리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그런데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같이 분위기가 그리 무겁지 않은 액션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재밌게 즐겨볼 수 있다. 다만 다크 나이트처럼 어두운 분위기에 깊고 철학적인 의미를 기대한 사람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평점으로는 네티즌 기준 8.17점을 받아 아주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실제로 영화를 시청한 관람객의 평가로는 "NETFLIX에서 오랜만에 명작 나옴", "킬링타임용으로 봤는데 2편 언제 나오나 찾고 있게 됨", "액션영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좋아요" 등의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드 가드는 원더우먼 시리즈를 포함해서 여성 슈퍼히어로를 다뤄왔던 그렉 루카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그가 맡았던 2000년대 초중반 원더우먼의 현대적이면서도 경쾌한 느낌이 꽤 나는 편이다.

이온 플럭스, 매드 맥스, 아토믹 블론드 등에 출연하여 177㎝의 큰 키에 늘씬한 근육질 몸매, 뛰어난 연기로 인해 특급 여전사 역할을 한 영화가 은근히 많은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는 이번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온 플럭스와 아토믹 블론드가 그랬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시리즈가 그랬듯이 '연기에 비해 평가가 안 좋은 영화'이기도 하다.

올드 가드 The Old Guard

올드 가드 The Old Guard 비판적인 시선

여러모로 봐도 딱 전형적인 NETFLIX 영화이다. 액션 영화답게 액션은 무난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심심하고고 클리셰 범벅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루하다가 이따금 액션이 가끔 나오긴 하는데 평이한 스토리를 메꿔줄 만큼의 화끈한 액션은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 주인공들에게 죽기 좋을 위치에 대놓고 서 있는 적들을 처치한다. 이러한 설정 자체가 전반적으로 지루할 수 밖에 없다. 끝에는 2부까지 암시하는게 딱 전형적인 넷플릭스 작품이라는 평가이다.

한편 제작진도 클리셰(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 투성이인 것이 마음에 걸려 여자 보스, 게이 커플 히어로, 이들을 구하는 흑인 여성 영웅이란 설정으로 새로움을 어필하려 한 것으로 보이나, 이것도 사실 최근 헐리우드 트렌드를 의도적으로 적용한 느낌이라 오히려 식상하다는 인상을 준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화의 포커스가 일관되지 못하다는 것이다. 사실상 주인공이 두 명이라서 그 둘 모두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다가도 다른 인물들에게도 포커스가 조금씩 벗어나는 부분이 많아 관객들이 어디, 어느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집중이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다. 관람을 마치고 나서 생각해보면 주인공 일행 중 몇 명은 도대체 왜 등장했는 지 의문이라고 할 정도이다.

또한 삽입된 곡들이 영화의 흐름과 전혀 상관없거나 어울리지 않는다는 아쉬운 평도 있다. 기존에 발표된 노래를 삽입했다면 그 노래의 박자감에 맞게 액션신을 넣거나, 일부러 상황과 역설적인 분위기의 노래를 삽입해 긴박한 상황과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주기 마련인데, 등장인물이 하는 것없이 그저 노래를 듣는있는 장면을 넣고 있어서, 그 음악이 영화 삽입곡으로 넣은 것인지 그냥 노래 홍보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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