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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자폐 천재 회계사의 은밀한 취미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2016

by 이슈 스토리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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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영화 개요

게빈 오코너 감독의 미국 영화 한국에서는 2016년 10월 13일, 미국에서는 10월 14일 개봉했다. 어카운턴트는 한국어 번역 시 회계사를 의미한다. 자폐아로 오해받고 있지만 아인슈타인, 피카소와 비교될 정도로 숫자에 대해 대단히 탁월한 능력을 지닌 크리스찬(벤 애플렉). 수학 천재인 그는 자신의 재능을 십분 활용해 마약 조직의 검은돈을 봐주는 어둠의 회계사로 살아간다. 그러던 그가 행했던 일로 인해 조직과 국가에 동시에 표적이 되고, 이제 그는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청부살인자였던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동시에 조직과 국가에 맞서게 된다.

등장인물로는
벤 애플렉 : 크리스찬 울프 역
애나 켄드릭 : 데이나 커밍스 역
J.K. 시몬스 : 레이 킹 역
존 번설 : 브랙스턴 역
진 스마트 : 리타 블랙번 역
제프리 탬버 : 프란시스 실버버그 역
신시아 아다이로빈슨 : 메리베스 메디나 역
존 리스고 : 라마르 블랙번 역

제작 기간은 2015년 1월 19일부터 2015년 3월 20일의 짧은 기간 촬영하였다. 국내 개봉은 2016년 10월 13일 하였고 북미에서는 2016년 10월 14일 하였다.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의 러닝타임은 127분이며 국내 총관객 수는 69,529명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내었다. 하지만 이후 각종 공휴일, 명절등에 등장하는 단골 액션영화로서 아마도 이 영화를 못 본 한국인은 없을 정도로 영화 개봉 이후 더욱 지상파 및 IP TV를 통해 상영되었다.

영화 평점 및 관람객 리뷰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는 관람객 8.15점, 기자 평론가 4.00점, 네티즌 8.36점의 준수한 평점을 남겼고 주 시청 연령대는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관람객의 1줄 평가로는 "범죄물+회계사라는 참신한 소재", "간만에 명작 나왔는데 두 번 보고 싶다", "액션이 나쁘지 않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으나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흥행에 실패 하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개봉하는 날 럭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맨 인 더 다크, 바스티유 데이,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뒤를 이어 6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한국을 제외하고는 태국, 대만, 홍콩 등의 박스오피스에서는 의외로 2위를 차지하였다.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줄거리

시골 마을에서 작은 회계사무소를 운영하는 회계사 크리스천 울프가 농부 내외와 세무 상담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농부 내외가 세금을 낼 돈이 부족하다고 사정을 하고 이야기를 듣던 중 농부 부인이 가끔 목걸이를 만들어 판다는 것에 착안하여 크리스천 울프는 가내수공업으로 합법적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회계사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농부 내외는 자신들의 농장에서 사격 연습을 하도록 허락해 준다. 어둠의 세계에서 그는 꽤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리빙 로보틱스라는 회사의 회계 감사를 추천으로 의뢰받는데, 그 회사에서 크리스천 울프보다 먼저 장부상의 모순을 눈치챈 데이나를 만난다. 크리스천 울프는 자폐로 인해 인간미가 전혀 없는 마치 로봇과 가까운 무뚝뚝한 말투와 대화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데이나를 무안하게 만드는데, 데이나의 도움이나 제안은 필요 없다고 거절 후 크리스천 울프 홀로 회계 감사에 착수한다. 엄청난 양의 문서를 읽어나가며 마치 컴퓨터처럼 회의실의 칠판이며 벽, 유리 할 것없이 숫자로 빼곡하게 메우고 계산해나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단연 압권이다.

한편 재무부 소속 레이먼드 킹 국장은 하급 조사관인 메디나를 불러 범죄 경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숨긴 채 공직에 입사한 약점으로 쥐고 어둠의 세계에서 거물들을 상대하는 회계사(크리스천 울프)에 대한 조사를 시킨다. 왠만한 거물 범죄자들 사진을 보면 그 남자가 찍혀있는데 이 회계사는 카메라의 사각에 위치해 있거나 등을 돌리고 있어서 얼굴이 모호하다. 한편 리빙 로보틱스에서 크리스천 울프는 데이나가 장부 1년 치를 보는 데 몇 주나 걸렸던, 회사 장부의 15년 치를 혼자 하루 만에 정리해 모순점을 짚어내고 재무담당 이사가 돈을 빼돌린 정황으로 마무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미 없는 로봇 같기만 하던 크리스천 울프도 어느 정도 숫자 얘기가 통하는 데이나와 약간의 마음을 연다.

하지만 다음 날 재무담당 이사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자살을 종용받아 인슐린 과다 투여로 자살하게 된다. 리빙 로보틱스의 사장은 회계감사로 인해 오랜 친구를 자살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회계감사를 종료한다. 데이나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사람 하나를 자살로 몰아넣은 것이 맞냐며 죄책감을 느끼는데 반대로 감사가 종료되었다는 말에 크리스천 울프는 회계감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편집적으로 감사가 끝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에 강하게 집착하고 데이나는 그 모습에 놀란다. 회계사의 이름을 영화로 사용한 영화 영화의 시작은 이렇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영화를 보면서 감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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